검색결과 리스트
글
일부분을 극대화해서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든 사진은 좋았다. 60, 29와 같은 숫자를 배치해 규모를 실감하게 하는 헤드라인도 좋았다. 궁금한 것은 대통령궁 방 60개, 화장실 29개가 과연 정말 호사스러울 정도로 많은 것이냐 하는 거다. 백악관이나 청와대는 이 정도 규모가 안되나? 몰라서 물어보는거다.
맞다. 북극곰이 눈물 흘리지 않게 하겠다나 뭐 그런 CF도 이 회사였지. 야마를 환경으로 잡은 것 같은데 나 한테는 전혀 와 닿지 않는다. 기업문화나 브랜드라는게 주장이나 선언 만으로 된다면 세상에 어떤 회사가 원하는 브랜드를 못만들겠는가? 지속적인 행동과 실천만이 브랜드화 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이 회사가 그동안 환경을 위해, 그것도 이렇게 지구를 띄워놓고 환경을 얘기할 정도로 거창한 무엇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궁금해서 이 회사 홈피에 들어가봤다. 사회공헌 메뉴 중 환경 메뉴를 클릭했더니 아래와 같이 설명이 나왔다.
혹시나 '기타활동'에 엄청난 환경 활동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타활동'에는 서울 숲 자원봉사와 매년 일정액을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만분클럽'에 가입되어 있다는 설명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덧붙인다.
환경 공익활동을 많이 안한다고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울산대공원 조성으로 북극곰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는 믿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헤드라인에도 '유죄' 밑에 'guilty', 본문에서도 굳이 'guilty'를 한 번 더 썼다. 그냥 '유죄'라고 해도 뭐 문제될 건 없을 거 같은데 왜 반복적으로 영어를 썼을까?
비둘기라고 똑같은 비둘기가 아니다. 우리가 순결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비둘기는 영어로 'dove'다. 'pigeon'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잿빛 비둘기로 매우 지저분한 새다. 사실 그래서 전부터 세제회사의 이름으로는 참 적합치 않다고 생각해왔다. 창업주의 인생 행보가 회사명을 따라가는구나. 최초 특종 보도한 한겨레에 박수를 보낸다.
Dove
Pigeon
'한달에 20'이라는 숫자를 내세워서 이삿짐센터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헤드라인.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는 말보다 더 설득력있다.
김어준은 쫄지 말라고 하고, 글로벌 IT회사 회장은 겁내지 말라고 한다. 비슷한 말이지만 품고 있는 뜻은 많이 다르다. 위 기사의 헤드라인은 실실 쪼개는 사진과 어우러져 거의 협박처럼 들린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까 슈미트가 말하려고 했던 개방은 그 개방이 아닌것 같은데? 슈미트가 말하는 개방이 해당되는 대상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형 회사들이다. 헤드라인이 전형적인 아전인수다.
오픽, 토익, 학원 컨설팅, 입시상담, 온라인 합격진단 서비스....그래도 명색이 국내 굴지의 종합일간지인데 무슨 교육면이 이러냐? 이게 무슨 교육면이야 사교육면이지.
이찬진을 떠올리면 안철수가 떠오른다. 왜 이찬진은 안철수가 되지 못했을까? 안철수가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청춘콘서트를 할때 왜 이찬진은 LIG 손해보험이 개최하는 '3인 3색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나?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궁금하다.
천편일률적인 레이싱 모델이 아니라 그건 좋은데, 헬멧을 옆에 낀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것이 거슬린다. 선글라스를 쓴채 헬멧을 쓸순 없잖아? 작위적이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보험이다. 하긴 보험도 투자의 일종이라고 우기면 할말 없긴 하다. 종편에 대해 우려했던 일들이 하나 둘 씩 생기고 있다.
아무리 봐도 직원들처럼 보이진 않는다. 특히 가운데 있는 꼬마. 이 꼬마가 직원이라면 롯데마트는 아동 고용법 뭐 이런걸로 걸려야 하는거 아닌가? 기자들은 왜 이런 디테일에 민감하지 않을까. 내가 찌질이인 걸까?
막걸리와 세 백설공주라.....상상력이 뛰어났다는 것 만은 인정한다.
요즘 한국경제신문이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다. 한경의 논조를 보면 조중동은 양반이다. 논조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글의 수준 자체가 문제다. 감정을 어째지 못해 문장이 아주 거칠다. 자본주의 4.0 저자와 정부 직속 위원회 위원장의 강의가 이렇게 거품을 물 정도의 일인가? 그리고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의 정의부터 다시 배워라. 기업가 정신은 회사 정신이나 자본가 정신이 아니다. 기업가 정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정신이다. http://en.wikipedia.org/wiki/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을 모욕하고 있는 건 한경이다.
맞다. 역사 교과서가 좌익 투쟁의 도구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우익 투쟁의 도구일 수도 없다. 이런 한경의 오바질도 역사에 있는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
'Edited By the Me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문 스크랩 20111109 (0) | 2011/11/09 |
|---|---|
| 신문 스크랩 20111017 (0) | 2011/10/17 |
| 2009.2.16일 신문 스크랩 (0) | 2009/02/16 |
| 누가 조선일보를 지탱하는가 (9) | 2009/02/03 |
| '악마'보다 '막장' 언론이 더 무섭다 (3) | 2009/02/02 |
| 시사IN 64호 리뷰 (0) | 2008/12/22 |